지에라 뉴브리오 멀티스팀 오븐 체험단 선정

나는 조용한 지에라 오븐이 좋다.

켄우드 핸드믹서에도 고통받는 귀를 가졌기에
하루, 이틀 듣는것도 아닌 오븐의 소음은 많이 힘이 들 듯 했다.
집에서 광파 오븐으로 베이킹을 할 때에도 시끄러웠는데,
위즈웰 인헨스를 들이고 그 조용함에 깜짝 놀랐다.
심지어 오븐이 안 켜진 줄....

영상을 촬영 할 때에도 오븐 예열중에도
차분한 영상을 담을 수 있었고,
그래서 인헨스 오븐을 더욱 애정했다.
나는 인헨스 오븐의 한계치까지 구석구석 다 사용을 했다고 생각한다. 약간의 오기를 더해 내가 선택한 오븐으로
최상의 퀄리티를 뽑아내 주리라는 자신감도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 한들,
한번에 4판씩 들어가는 컨벡션 오븐을
따라갈 수는 없었다. 그러던 와중에 지에라의 새 모델이 출시되었고,
우연히 알게된 체험단 모집...
이미 막강한 베이커들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었다.
일단, 신청을 해본다.

그리고 잠시 고민을 했다.
천연발효빵 수업을 미룰까?
내가 체험단에 선정이 되면 시간이 부족할텐데... 그러나, 이내 곧
‘내가 될 리가 없잖아.
그 이유로 수업을 미루는 건 핑계같아.
하루라도 빨리 배워서 실력을 쌓아야지.. ‘
그리고는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다른 이벤트에 집중하면서
인헨스 오븐과 베이킹에 심취해 있었는데,
문자가 하나 날아왔다.

’지에라 뉴브리오 멀티 스팀 오븐 체험단으로 선정되셨습니다.‘

처음에는 눈을 의심하고, 스팸인가.. 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하지만 곧 카페에서 글을 확인하고 리얼 체험단에 선정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체험단에 선정이 되어 기쁘고,
지에라 오븐을 대여받게 되서 기쁘고,
어쨌던 체험단 활동을 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오븐도 구입할 수 있으니..
이제 이것은 내 꺼라고 신랑에게 선포를 했다.
(항상 나를 지지해주는 랑이에게 무한 감사를...)

그렇게 도착한 나의 새 오븐
안녕, 브리오...
잘 지내보자.

그리고 작은 아이의 요청으로
인헨스 네이비가 집으로 이사왔다.
너도 집에서 잘 지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