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패션님 티라미슈 파운드 케이크
영상을 봤는데 너무너무 맛있어 보임.
그래서 급하게 마스카포네 치즈 새벽배송으로 받아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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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도에 3배합
어차피 마스카포네 치즈 남겨도 상해서 버리기 일쑤라 모두 소진해 버렸다.
반죽은 그냥 스타리치로 휘리릭 했는데,
그람수 일일이 맞춰서 팬닝하느라 시간이 무진장 오래 걸리고 힘듦.
미니 파운드 케이크 틀이 없으니 휘낭시에 틀에다가 시도했는데 틀이 작아 좌절 할뻔했다.
저 작은 틀에 투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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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워놓고
올패님은 커피 시럽을 슥슥 발라주었으나
나는 그것도 귀찮아서 커피 시럽에 한번씩 넣었다 빼주었다. 3배합이라 가능한 일...
틀 높이가 낮아서 그런건지
파운드 케이크가 많이 부풀지 않았다.
깔루아는 이번에 처음 써 봤는데 향이 좋았음.
뭔가 너무 달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술이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살짝 나는 알콜향이 더 고급지게 느껴졌다.
그리고 보존력도 좋아지는 느낌 ~
그리고 크림을 믹싱했는데
크림에 수분감이 많았나...
실온이 높았나...
크림상태가 너무 안좋았음...
다음에는 살짝 시원한 상태가 적절할 것 같았다.
올패님 크림 분리나서 버린 적이 한두번이 아님...
나의 제과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거니 내가 더 조심해야지...
크림치즈 한통과 마스카포네 한통을 버릴 수는 없잖아.
억지로 위에 데코레이션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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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슈가와 코코아파우더로 마무리
(크림상태는 절대 찍지 않음... )
그리고 하루밤 냉장 숙성시키고
다음날 먹어보았는데~
크림이 냉장온도로 돌아가면서 다시 안정화 됨.
(좋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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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오늘,
이틀 숙성해서 먹었는데 진짜진짜 맛나다.
파운드 케이크는 쫀득하고 크림은 살살 녹고
커피시럽의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
손이 많이 가긴 하는데 할때 많이 만들어서 쟁여두고 숙성시켜 먹고 싶은 맛.
올패님은 진짜.....
맛 천재 ~!!!!
파운드틀 진짜 살까 말까 너무 고민됨...
(예전의 나였다면 벌써 지르고 남았겠지만,
이제 나도 시드 머니를 모아야 하기 때문에 절약 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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